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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들 시즌1을 보고 우리 동네 촬영지를 직접 찾아가봤다

info76776 2026. 8. 22. 20:29

목차


    사냥개들 시즌 1 포스터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사냥개들 시즌1은 복싱을 하는 두 청년 김건우와 홍우진이 불법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나에게 사냥개 들이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졌던 이유가 있다. 바로 내가 살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를 보면서 익숙한 동네에서 촬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장소를 찾아가보았다

     

    줄거리

    김건우는 복싱 선수로 활동하며 신인왕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청년이다. 홍우진 역시 복싱을 하던 인물로, 처음에는 건우와 경쟁하지만 이후에는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친구가 된다.

     

    그러던 중 건우의 어머니가 사채 문제에 휘말리면서 두 사람의 평범했던 생활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건우는 어머니의 빚을 해결하기 위해 사채업의 세계에 들어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과거 사채업자로 활동했던 최태호를 만나게 된다.

     

    최태호는 일반적인 사채업자와 달리 어려운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면서도 사람을 이용하지 않는 인물로 그려진다. 건우와 우진은 최태호와 함께 움직이면서 악명 높은 사채업자 김명길과 맞서게 된다.

     

    우리동네에서 촬영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 봤다.

    사냥개들 을 보면서 가장 신기했던 것은 내가 살고 있는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가 드라마 촬영과 관련된 장소라는 사실이었다. 평소에는 그냥 내가 매일 보고 지나가는 동네라고 생각했는데, 드라마 화면 속에서 보면 전혀 다른 분위기로 느껴졌다.

     

    그래서 드라마를 본 뒤 직접 그 장소를 찾아가 봤다. 화면으로 볼 때는 긴장감이 있는 장면 때문에 조금 어둡고 위험한 장소처럼 느껴졌는데, 실제로 가보니 생각보다 평범한 동네의 모습이라는 것이 재미있었다.

     

    같은 장소라도 카메라의 각도와 조명, 배우들의 연기, 음악이 더해지면 완전히 다른 공간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느꼈다. 특히 내가 평소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장소가 드라마에서는 중요한 장면의 배경이 되었다는 것이 신기했다. '내가 사는 동네에도 이런 이야기가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평소보다 주변을 자세히 바라보게 되었다.

    사냥개들 시즌 1 5화 촬영지

    내가 만약 건우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내가 만약 김건우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드라마를 보면서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다. 내가 만약 김건우와 같은 상황에 놓였다면 과연 어떻게 행동했을까? 솔직히 처음에는 건우처럼 행동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가족에게 문제가 생겼고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할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 위험한 사람들이 얽혀 있는 상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 같다. 건우처럼 직접 상대방과 싸우는 선택은 현실에서는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이다.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뛰어난 복싱 실력을 가지고 있고 주변에 도움을 주는 사람도 있지만, 현실의 나는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래서 현실의 나라면 먼저 문제의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상황을 알리고,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않을 것 같다.

     

    나도 주인공과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을까?

    물론 건우처럼 사채업자와 싸워본 경험은 없다. 하지만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를 혼자 해결하려고 했던 경험은 있다. 당시에는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면 괜히 걱정을 끼칠 것 같아서 혼자 해결하려고 했다.

     

    그런데 혼자 계속 생각하다 보니 문제 자체보다 걱정하는 시간이 더 힘들어졌다. 결국 주변 사람에게 이야기를 했고,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을 알게 되면서 문제를 조금씩 해결할 수 있었다.

     

    이 경험 때문에 《사냥개들》에서 건우와 우진이 서로 의지하는 모습이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사람은 아무리 강해도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힘든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용기라고 생각한다.

     

    아쉬운점

    재미있게 본 작품이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액션 장면과 긴박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일부 인물의 감정이나 이야기를 조금 더 깊게 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보여줬다면 캐릭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을 것 같다. 또 액션 장면이 강렬한 만큼 폭력적인 장면도 상당히 많아서 사람에 따라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전개와 두 주인공의 관계 때문에 8부작을 비교적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나에게는 평소 지나치던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의 장소가 드라마 속 배경으로 등장했다는 사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참고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Z9OHjR4QuE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