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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 두려워 시작하지 않았다. 영화 국가대표

info76776 2026. 9. 22. 00:54

목차


    실패가 두려웠던 내가 국가대표를 다시 생각하게 된 이유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부터 나는 못 할 것 같다고 생각해본 적이 다들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예전에는 무언가를 해보기도 전에 실패할 가능성부터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만약 했다가 실패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 때문에 실제로 도전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일이 있었다.

    실패하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것도 걱정했고 잘하지 못했을 때 주변에서 어떻게 생각할지도 신경 쓰였다. 그런 나에게 영화 국가대표는 단순한 스포츠 영화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다. 이 영화에는 처음부터 완벽하게 준비된 사람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부족한 사람들이 실패와 두려움을 경험하면서도 계속 도전한다.

    영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나 자신에게 질문하게 되었다.

    나는 실패가 무서워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했을까?

     

    국가대표 영화 포스터

    줄거리

    국가대표는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스포츠 영화다.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 하지만 처음부터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은 아니었다. 제대로 된 훈련 환경도 부족했고 스키점프라는 낯선 스포츠에 적응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훈련 과정에서 선수들은 실수를 하기도 하고 서로 갈등을 겪기도 한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스키점프의 특성상 두려움도 클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훈련한다. 처음에는 부족했던 사람들이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면서 하나의 팀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이 영화의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이 영화는 단순히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이야기라기보다 두려움과 실패를 마주하면서도 계속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실패를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는 이유

    나는 예전에는 실패를 상당히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무언가를 잘하지 못하면 그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했고 다른 사람보다 결과가 좋지 않으면 괜히 위축되기도 했다.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실패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부터 했다. 결국 실패한 것도 아니었다. 실패할까 봐 시작하지 않은 것이었다. 그런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가 있었다. 어느 날 유튜브를 보다가 누군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실패를 두려워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내용의 말을 들었다. 그 말이 이상하게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았다. 그 이후부터 무언가를 시도하기 전에 망설여질 때면 그 말이 생각났다.

    실패하면 어때? 처음부터 완전히 생각이 바뀐 것은 아니었다. 여전히 실패가 걱정될 때가 많았다. 하지만 예전처럼 바로 포기하지 않고 일단 한번 해보자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작은 도전들이 모여 나를 바꾸었다 내가 처음부터 거창한 도전을 한 것은 아니다. 제자리멀리뛰기를 해보기도 했고, 100m 기록을 측정하기도 했다. 계주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수업 시간에 궁금한 것을 질문하기도 했다.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닌 일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이런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나름대로 도전이었다. 특히 발표를 하거나 수업 시간에 질문할 때는 주변의 시선이 신경 쓰였다. 내가 말을 잘못하면 어떡할지 질문의 내용이 너무 쉬우면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지 걱정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고 나니 생각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발표를 조금 실수했다고 해서 사람들이 나를 계속 기억하는 것도 아니었고 질문에 대한 답을 잘못 알고 있었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직접 해보고 나니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실패라는 것이 별것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국가대표가 보여준 도전의 의미

    이런 관점에서 영화를 보니 스키점프 선수들의 모습이 조금 다르게 보였다. 선수들이 두려움이 없어서 도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것 자체가 두려울 수밖에 없고 훈련 과정에서 실패할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출발대에 올라갔다. 나는 이 부분이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도전에는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이 있어도 시작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나 역시 아직 모든 실패를 편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긴장할 때도 있고 결과가 좋지 않을까 봐 걱정할 때도 있다. 하지만 예전과 확실히 달라진 점이 있다. 이제는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시작 자체를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제자리멀리뛰기, 100m 측정, 계주, 발표, 수업 시간에 질문하기처럼 아주 작은 도전들이었지만 이런 경험이 하나씩 쌓이면서 지금의 내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도전하는 것과 도전조차 하지 않는 것에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다. 도전해서 실패하면 적어도 경험이 남는다.

    무엇이 부족했는지도 알 수 있고,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성공도 실패도 경험할 수 없다.

     

    다들 실패를 두려워하지말고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출처는 넷플릭스